임플란트 나사 식립후 통증 풀림 부러짐 빠짐 삼킴 해결 방법 정리



임플란트를 구성하는 4가지 요소중에서 나사는 생각보다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나사가 임플란트 내에 들어가있는지 잘 모르는 환자 분들도 꽤 존재합니다.

역설적으로, 존재 자체도 잘 몰랐던 나사로 인해 치과에 내원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 만큼, 임플란트 나사 식립후 통증이나 빠짐 풀림 부러짐 삼킴 등의 해결 방법에 대해 정리하고자 합니다.

임플란트 나사란 무엇인가

임플란트의 지대주(abutment)와 픽스쳐(Fixture, 인공치근)을 연결하는 나사로서, 임플란트를 구성하는 4가지 요소에 해당됩니다.

간혹 환자 분들이 인공치근(Fixture, 픽스쳐)의 나사를 지칭하기도 하나, 대부분의 환자 분들이 겪는 나사 풀림, 통증, 빠짐, 부러짐 등은 픽스쳐(Fixture)와 지대주(abutment)를 고정하는 중간 연결 나사를 의미합니다. 임플란트 브랜드마다 나사의 모양이나 크기, 길이, 사용방법에서 다소 차이가 존재합니다.

임플란트 나사 식립 후 통증

여기서 이야기하는 임플란트 나사란 지대주와 픽스쳐를 연결하는 중간 연결 나사가 아닌, 잇몸 뼈에 심는 부분인 픽스쳐(Fixture, 인공치근)을 의미합니다.

중간 연결 나사와 혼동에 유의하여야 하며, 아무래도 잇몸뼈에 구멍을 뚫은 후 나사 형태로 된 픽스쳐를 식립 후에는 통증이 발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비록 임플란트 나사 즉, 픽스쳐(Fixture, 인공치근) 티타늄으로 만든 나사못이어서 신경이 없지만, 잇몸뼈와 임플란트 픽스쳐가 단단히 고정되는 과정에서 식립한 주위 잇몸에 통증이 발생하기도 하며, 심각한 경우에는 임플란트 주위염으로 악화되기도 합니다.

임플란트 나사 식립 후 풀림 및 부러짐 빠짐

사람의 치아가 무는 힘은 생각보다 강력하며, 뼈에 박혀 있는 픽스쳐(Fixture, 인공치근)과 크라운과 결합된 지대주(abutment)를 결합하는 중간 연결 나사가 흔들리면서 기어코 부러지거나 빠지는 현상이 발생하고는 합니다.

아무래도, 임플란트하면 단단하다는 생각에 식사하면서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악물고 하다보면 임플란트에 지속적으로 압력이 가해져 중간 연결 나사가 흔들거리다가 풀리면서(screw loosening) 결국 부러짐 또는 빠지게 됩니다.

환자가 자가적으로 임플란트 나사가 풀렸다는 증상은 크게 4가지로 나타나는데, 첫 번째는 보철물의 높이가 높아지며 맞닿는 치아에 과도한 힘이 전달됩니다.

두 번째는 인접해 있는 치아와의 사이에 음식물이 끼일 수 있으며, 세 번째는 잇몸 부위에 음식물이 끼여 임플란트 주위염과 같은 염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나사가 풀린 상태에서 과도한 힘으로 인해 픽스쳐(Fixture, 인공치근)이 파손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임플란트 식립 후 나사가 흔들리며 풀리고 부러지거나 빠진 상태를 장 기간 방치 시 임플란트 수명이 현저하게 단축될 수 있으므로 즉시 치과에 내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해결 방법은 비교적 간단하며 풀린 중간 연결 나사를 조여줌으로서 빠져있거나 풀려서 흔들거리는 나사 현상 조치는 마무리 됩니다.

한 가지 사례로서, 임플란트 보철까지 최종 마무리하고 긴 기간동안 치과 정기검진을 한 번도 내원하지 않았던 분들은 아니나 다를까 나사 풀림(screw loosening)이 관찰됩니다.

문제는 나사를 풀어보면 잇몸도 많이 부어있고 대표적인 염증인 임플란트 주위염이 있다면 경우에 따라 지대주와 보철(크라운)을 다시 제작하여 재식립할 수도 있으므로 주기적인 치과 내원이 요구됩니다.

임플란트 나사 삼킴

흔한 일은 아니지만 나사와 같은 이물질 삼킴이 임플란트 수술을 하다보면 간혹 발생하게 됩니다.

특히, 임플란트 나사 드라이버와 같은 작은 기구는 구강 내에서 쉽게 미끄러져 구강 내로 떨어질 수 있으므로 의료진은 치실로 결찰해 사용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4×4인치 거즈를 치료부위의 후방에 방어막처럼 사용하여 예방하고 있습니다.

만일, 임플란트 나사처럼 작은 기구를 환자가 삼킨 경우, 나사 드라이버와 같이 길고 뾰족한 형태의 이물질은 위장 내 만곡을 따라가지 못하고 감입, 천공 등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소장에 도달하기 전 조기에 제거해야 합니다.

다행히도, 식도를 통과한 나사를 포함한 이물질의 지름이 2cm를 넘지 않는 경우라면 자연적으로 배출될 확률이 80% 이상이며, 2주 내에 이물질이 배출되지 않는 경우 제거를 시행하게 됩니다.

최종적으로 추후에 정기적인 x-ray 검사 등을 통해 이물질의 배출 과정을 확인함으로서 마무리 됩니다.

임플란트 나사 삼킴 부분은 임플란트 수술을 받는 환자가 크게 주의하고 걱정할 일은 아니므로, 이런 일도 발생하기도 한다는 정도로 참고만 하시면 좋습니다.

마무리 정리

임플란트는 보철물까지 비로소 시술이 완료되었다 하더라도 완전히 방심할 수는 없습니다. 틀니와 달리 강도가 높고 안전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임플란트 시술 받은 환자의 정기적인 치과 검진과 최소한의 주의를 기울인다는 전제하에 이루어짐을 숙지할 필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