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돌과 이가탄은 한국인을 대표하는 잇몸약이라고 보아도 과언이 아닙니다. 특히, 임플란트를 앞두고 있거나 시술 중인 경우, 또는 시술 후 잇몸 관리 목적으로도 섭취하고 있는 만큼 대중화되어 있습니다. 역설적으로, 친숙함과 달리 의외로 인사돌 vs 이가탄 차이점을 잘 모르시는 4060 중년 고려령자분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각 영역별로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총정리하여 비교하고자 합니다.
인사돌 성분 및 효능 효과
1978년 동국제약에서 제조하였으며 베타시토스테롤 성분의 옥수수불검화정량추출물로 구성된 비항생물질성 잇몸질환 치료제입니다.
핵심 성분인 베타시토스테롤은 약해진 치조골을 재건하여 잇몸 속 기초를 튼튼하게 하며, 파괴된 치주인대의 재생을 도와 치아의 비정상적인 흔들림을 억제하는 작용을 합니다. 더욱이, 잇몸 속 염증반응에 대한 저항력을 향상시킴으로서 잇몸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2014년에 치주병인균에 대한 항염 향균 작용이 입증된 후박나무추출물을 1대2 비율로 배합한 인사돌플러스를 발매하기도 하였습니다.
이가탄 성분 및 효능 효과
1991년 명인제약에서 제조하였으며 2010년에는 이가탄 에프 또는 이가탄F로서 출시하였습니다. 핵심 성분은 리소짐염산염, 카르바조크롬, 토코페롤아세테이트 2배산(비타민 E), 제피아스코르브산(비타민C)을 함유하고 있는 잇몸질환 치료제입니다.
리소짐염산염은 소염작용으로 하여금 붓기, 출혈 등의 증상을 개선하며, 카르바조크롬은 모세혈관을 강화하는 작용을 합니다.
비타민 E로 불리우는 토코페롤아세테이트 2배산은 항산화 작용을 하며, 잇몸의 손상을 방지하며, 비타민 C로 불리우는 제피아스코르브산은 콜라겐 합성을 촉진하는 작용을 합니다.
인사돌 vs 이가탄 차이점
인사돌은 베타시토스테롤 성분으로 하여금 잇몸 약한 사람이 잇몸을 튼튼하게 하며, 염증에 대한 저항력을 향상 시켜주기 때문에 예방 목적에서 복용하면 보다 효과적입니다.
또한, 2014년 후박나무추출물이 추가된 인사돌플러스의 경우, 향균 작용으로 하여금 잇몸 염증을 억제하고 치유를 돕는 데 관여하고 있습니다.
그에 반해, 이가탄 에프 또는 이가탄F는 치조농루나 치은염 등 잇몸질환으로 인한 붓기,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났을 때 복용할 경우, 치료 효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실제로, 2009년 명인제약이 대한치과의사협회지에 게재한 이가탄F의 임상 효과 보고서에 의하면, 4가지의 복합제제로 구성된 이가탄F(이가탄 에프)는 중등도 이하의 치주질환에 대한 치은 출혈 감소 및 치주염증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이가탄은 잇몸의 붓기나 출혈이 있을 때 복용하며, 인사돌은 보다 근원적인 잇몸 강화를 위해 복용하는 것이 좋으며, 인사돌 성분 특성 상 당장에 효과가 느껴지지 않더라도 효과를 위해 최소 3개월 시앙 꾸준히 복용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복용법에서도 유의미한 차이가 존재하는데, 인사돌은 캡슐 형태로 제조되어 식전 복용, 이가탄은 캡슐 형태로 제조되어 식후에 복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인사돌 이가탄 가격 비교
인사돌과 이가탄은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되어 약국에서만 처방전 없이 구매 가능하며, 약국마다 가격 차이는 존재하나 인사돌은 100정 기준으로 28,000원 ~ 31,000원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성분이 추가되어 리뉴얼된 인사돌플러스 가격은 33,000원 ~ 36,000원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가탄은 100정 기준으로 28,000원 ~ 34,000원에 형성되어 있으며, 2가지 모두 가격대는 비슷하다는 점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마무리 정리
2가지 잇몸약의 성분은 확연하게 다르지만 그 약리작용은 염증을 억제하고 치유를 촉진하는 효과를 지닌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무엇보다도, 근본적인 잇몸 질환 원인이 개선되지 않는한 증상의 완화는 지속적인 재발을 초래하므로 4060 중년 노년층이라면 임플란트 시술 유무와 무관하게 정기적인 치과 내원을 통해 관리를 병행하는 것이 현명합니다.